올해'파더스 데이'소비 1인당 평균 133달러
옷·기프트카드 선물 최고, 외식 등 이벤트도

오는 17일은'파더스 데이'. 한국에는 없는, '아버지 날'이다. 미국인들은 올'파더스 데이' 소비가 15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미소매협회(NRF)가 4일 밝혔다.

NRF는 파더스 데이 소비 연례 조사는 올해로 15년째인데, 이같은 올해 소비액은 지난해 155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NRF의 조사 결과 미국인 77%가 올해 파더스 데이를 기념해 소비할 것이라고 대답한 가운데 1인당 평균 133달러를 쓸 예정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5세~34세 그룹이 평균 188달러로 가장 높았다.

구매 품목으로는 63%가 꼽은 감사 카드를 제외하고, 옷(43%)과 기프트카드(42%)가 가장 많았다. 47%는 콘서트, 스포츠 경기, 외식 등 야외 이벤트 준비를 위해 돈을 쓰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전자제품(20%), 주택 개조 관련 물품(16%) 등 다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