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빌, 기호용 마리화나 '라이선스 취득'
캘리포니아 유통 허가권 회사 지분 51% 인수

한국의 바이오빌이 최근 의료용 대마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기호용 대마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바이오빌 USA'를 통해 대마 사업을 본격화한다.

친환경·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체인 바이오빌은 30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마리화나의 재배와 가공, 유통 전반에 걸친 허가권을 보유한 GNB(Global Naure Bio)사 지분 51%를 인수한 가운데 최근 기호용 마리화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빌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마리화나 재배, 추출,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분야에 걸친 사업화의 기반을 확보했다. 기호용 마리화나의 유통을 본격화하기 위해 GNB사가 보유한 유통망과는 별도로 자체적인 유통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강호경 바이오빌 대표는 "이번에 인수한 GNB는 캘리포니아에서 최대 재배면적을 보유한 회사로 바이오빌의 스마트팜 팩토리 기술을 이용하면 단위 면적당 마리화나 생산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어 기호용 시장에 상당히 경쟁력 있는 공급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