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위·멕시코 2위…한국 3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자영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인 가운데, 한국도 세번째로 많아 주목됐다.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7 기업가정신 한눈에 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자영업자는 모두 1299만8000명에 달해 OECD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38개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

미국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317만4000명, 고용원이 없이 홀로 영업하는 1인 자영업자가 982만4000명이었다.

2위 멕시코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194만4000명, 1인 자영업자는 977만7000명으로, 모두 1172만1000명이었다.

한국이 자영업자 수 556만3000명으로 세번재로 세 번째로 많았다. 한국의 인구수가 약 5000만 명으로 세계 27위에 그치는 것을 고려하면 자영업자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다. 3위 한국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8만1000명, 1인 자영업자 398만2000명이었다. 이어 터키(529만6000명), 이탈리아(477만4000명), 영국(429만5000명) 등의 순으로 자영업자 수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