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이번에도 재활 등판 없이 23일 메츠전 선발 가능성

부상으로 빠져 있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이번에도 재활등판 없이 바로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18일 "커쇼가 3번의 시뮬레이션 등판에서 느낌이 좋다고 밝혔다. 커쇼는 또 5일 뒤 등판을 원한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왼쪽 이두박근 염증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 부상에서 돌아와 등판했지만 첫 경기에서 다시 등 통증을 느끼는 바람에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 등 통증은 심각하지 않았고, 시뮬레이션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에 대해 이상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커쇼는 5일 뒤 등판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5일 뒤 경기는 23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다.
5일 뒤에 등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저번 이두박근 염증에서 돌아올 때와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한편 전날 불펜 피칭에서 허벅지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 류현진의 상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취재진들과 만나 "류현진이 바로 불펜 피칭을 다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벅지 불편함이 큰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류현진의 복귀 스케줄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허벅지 내전근을 다친 류현진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올스타 게임이 끝난 뒤 7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