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優 조헨슨 출연 철회

여배우 스칼릿 조핸슨(34·사진)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배역을 맡기로 해 캐스팅 논란이 일었던 영화 '럽 & 터그'출연을 철회했다. '럽 & 터그'는 1970~80년대 미국 범죄조직 보스인 단테 텍스 길의 일생을 그린 전기영화다. 길은 성전환 수술을 한 인물이다. 조핸슨이 이 영화에 캐스팅되자 성 소수자 단체에서는 실제 트랜스젠더 배우들이 많이 있는데 유명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조핸슨을 캐스팅한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일었는데 13일 공식으로 출연 철회를 발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