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이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이라며 당부의 글을 남겼다.

17일 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 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소영, 고윤성이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유소영에 이런 반응은 팟캐스트 방송 후 자신을 향한 지나친 관심에 대한 반응. 유소영은 지난 주말 업로드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에 출연해 과거 손흥민과 열애설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는 게스트로 유소영이 출연해 전 연인이자 축구 선수 손흥민과의 과거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전했다. 유소영은 손흥민과 열애를 쿨하게 인정한 그는 “유소영은 손흥민과 열애가 사실이었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축구 보는 것은 좋아하는데 선수는 잘 모른다. 방송에선 처음 말하는데 그 친구가 누군지 몰랐다”고 밝혔다.

유소영은 “이거 얘기해도 되는건가. 나는 내 얘기해도 상관없는데 그 친구가 싫어할까봐”라며 걱정하기도 했지만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유소영은 당시 첫 만남은 물론 파주 NFC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또 유소영은 “언젠가 한번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아 그 남자(손흥민) 잡으려고 작정을 했네, 물고 늘어지네’라고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정말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회사 혹은 자신이 열애설을 터뜨리고 이용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설마 제가 그랬겠냐. ‘기자들 거기다 심어놨었다’ 얘기도 있던데 정말 억울하다”고 전했다.

유소영의 쿨한 답변에 지지를 보내는 청취자도 많았다. 또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도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일부에서는 과거 연애사는 상대방을 좀 더 배려해야 하고 시기상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후 불거진 논란도 결국 본인이 키운 것이라는 댓글도 적지 않다. 결국 유소영은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1월 축구선수 손흥민과 열애 사실이 알려진 유소영은 현재는 프로 골프 선수 고윤성과 열애중이다. 고윤성은 2009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했으며, YG스포츠 소속으로 골프웨어 및 관련 업계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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