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가주이어 텍사스주 댈러스에 첫 가맹점

[경제화제]

미국내 직영 4개·가맹 4개, 총 8개 매장중 가장 커
텍사스 2, 3호점 예정…"주류 브랜드와 당당 경쟁"
美서 경영 부진 다른 한국 외식업체들과 대조 '호평'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텍사스주에 '탐앤탐스 댈러스'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탐앤탐스는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텍사스주 진출에 성공했다. 이같은 탐앤탐스의 적극적인 미주 지역 가맹점 확장은 최근 카페베네 등 미국에 진출한 많은 한국 외식업체들이 고전하는 것과 대조를 이루며 긍정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11일 정식으로 문을 연 탐앤탐스 댈러스점은 약6400 스퀘어피트의 1,2층 구조로 된 초대형 매장으로 미국 내 탐앤탐스 중 가장 큰 규모다. .

이번 댈러스점은 MD(기획) 상품을 특화한 '탐스커버리' 콘셉트로 문을 연 것이 특징. 매장에 다양한 MD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놓았고 한국내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더 칼립소 38TT 텀블러', '더 칼립소 베슬'과 같은 MD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커피 용품을 진열해 고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전세계 탐앤탐스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허니버터브레드와 프레즐 등의 베이커리 메뉴를 매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탐앤탐스 미주법인의 로이 리 법인장은 "댈러스점을 시작으로 텍사스 2, 3호점의 가맹 계약이 예정돼 있다"며 "가주에 이어 새롭게 진출한 텍사스주를 기점으로 미국 전역에 매장을 확대하여 글로벌 브랜드와도 당당히 경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탐앤탐스 미주법인은 현재까지 미국 내 4개의 직영점과 4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게 됐고 내년 8월에는 탐앤탐스의 프리미엄 매장 브랜드인 '탐앤탐스 블랙' 매장이 한인타운 윌셔와 윌튼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등 사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탐앤탐스는 미국ㆍ태국ㆍ몽골ㆍ중국ㆍ필리핀ㆍ미얀마 등 10개국에 진출했으며 하반기에는 러시아 시장 진출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