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류 시의원 발의
어제 시의회 정식 제안

최근 한인타운이 주민회의가 둘로 분리되는 '방글라데시 분리안'으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주민의회 분리를 더욱 어렵게 하는 개혁안이 LA시의회에서 추진된다.

이 개혁안을 발의하는데이빗 류 LA시의원(4지구)은14일 시의회에 정식으로 이를 제안했다.

개혁안에 따르면 주민의회 분할안 상정은 4년마다 한번씩 가능하게 되며, 2022년까진 못한다. 상정을 위한 필요 서명도 200명에서 500명으로 늘리며, 이러한 서명을 한 주소지, 건물, 아파트에서 10% 이상 차지할 수 없게 만든다. 또 1만명 이하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구는 분할할 수 없게된다. 이 외에도 지역구 분할 투표가 결정되도 그 전에 이해당사자들 간 중재를 통해 합의를 찾는 방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민의회 위원회와 공청회를 거친다는 항목 등도 포함됐다.

'주민의회 개혁안'
오늘 공청회 개최

주민의회 선거 참여 자격 등을 개정하는 LA 시의 주민의회 개혁안에 대한 공청회가 오늘(15일) 오후6시 케네디 스쿨 컴플렉스 내 '뉴 오픈 월드 아카데미'(3201 W. 8th St., LA)에서 열린다. LA한인회 등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회 개혁안이 코리아타운 주민의회의 운영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공청회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와 의견 개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