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와 함께하는 '제2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미주예선 개최

10월 11일 오후 7시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11월 한국에서 열릴 본선 진출 참가자 1명 선발
처음으로 만 17세이상 싱어송라이터 문호 개방
'빅마마' 신연아, '스윗소로우' 김영우등 공연도

'제2의 유재하'를 발굴하는 싱어송라이터 대회인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오는 10월 미주예선을 갖는다.

지난 1989년 이래 올해로 제29회째를 맞이한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처음으로 만 17세 이상 신인 싱어송라이터에게 문호를 넓힘으로써, 사실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CJ와 함께하는 이번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LA소재 '유스타미디어(대표 박상균)'와 손잡고 미주예선을 통해 선발된 1팀(명)을 막바로 본선에 진출시킨다.

이미 한국예선을 통과한 10팀이 오는 11월초 열리게 될 본선대회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본선에 오를 1팀이 미국에서 가려지게 되는 셈이다. 본선 대회는 '유재하음악장학회'가 주최하고, '유재하동문회'와 'CJ문화재단', 그리고 유스타미디어가 미주지역 주관사로 함께 한다.

유스타미디어 박상균 대표는 "미주예선을 통해 선발된 1팀은 한국에서 지급되는 장학금(부상) 외에 앨범발매 및 공연지원이 이뤄지는 등 향후 음악활동 서포트(한국 연예활동 가능자)가 이뤄지게 된다"며 "미주예선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주예선은 말그대로 한국 본선 무대에 오를 1팀을 선발하는 오디션 형태의 예선인만큼 경쟁보다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국 본선에 오르게 되는 '1팀(명)'에게는 한국왕복권(팀의 경우 전원) 및 한국쳬류 기간 동안의 모든 숙식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2018년 유재하는 어떤 음악을 만들었을까?"다. 감성 뮤지션 유재하가 현재까지 살아있다면 과연 어떤 음악을 그려냈을지 함께 추억하며 창작해내는 시간. 명맥이 끊길 뻔한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는 CJ문화재단의 이재현 이사장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학력 파괴'다"며 "올해부터는 만 17세 이상으로 일반 사회인들에게도 문호를 넓혔으며, 소속사가 있더라도 EP 1장 이하 발매한 신인 뮤지션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의 폭이 넓어졌고 보다 다채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유재하를 떠올리면 왠지 서정적인 발라드 곡을 주로 떠올리지만, 그는 당시에도 드물게 작사,작곡, 편곡을 스스로 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존 음악의 틀을 깨고 과감히 새 형식을 도입한 개척자였다"며 "2018년 유재하는 지금 가장 힙한 음악을 했을 것"이라며 미주 한인 청년들의 과감한 도전을 독려했다.

미주예선 심사위원인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 유재하동문회장은 "지난 2013, 2014년 경제적 어려움이 찾아와 중단할 뻔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대회출신 뮤지션들의 노력과 CJ문화재단 등 뜻있는 곳들의 후원으로 이후 더 대회가 더 탄탄해졌다"며 미주지역에서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오는 10월 11일(목) 오후 7시부터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2층 다이너스티 홀 특별무대에서 열리게 될 미주예선엔. 빅마마 리더출신 신연아, '나는 가수다'음악감독으로 제8회 대상 수상자인 정지찬, 제2회 금상 박인영. 제3회 동상 정장철 등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아울러 심사위원들인 신연아, 스윗소로우 김영우, 정지찬 등의 아주 특별한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참가신청은 미주지역 주관사인 유스타미디어의 홈페이지(www.youstarmedia.com) 혹은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음원, 유튜브 링크 등을 오는 9월 26일까지 접수받아 10월 1일 오프라인 2차 심사를 거쳐 미주예선에 오를 7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 관람은 무료다.

▶ 미주예선 접수 마감일 : 9월 26일(일)
▶ 문의: (213) 435-6622 / spark@youstar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