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들이 나란히 승리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이 충격패를 당했다.
19일 열린 2018~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서 강호들이 나란히 승리했다. G조의 레알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AS 로마에 3-0 대승을 거뒀다. 레알은 전반 45분 이스코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 가레스 베일, 후반 추가시간 마리아노 디아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여유롭게 승점 3점을 챙겼다. H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스위스 원정서 웃었다. 영보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35분 폴 포그바가 포문을 열었다. 44분에는 역시 포그바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1분에는 앙토니 마시알이 포그바의 도움을 받아 세 번째 득점했다. 최근 이적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포그바는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와의 E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전반 10분 만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후반 9분 헤나투 산체스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쉽지 않은 포르투갈 원정에서 큰 위기 없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주요 빅클럽들이 기분 좋게 출발한 것과 달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만 울었다.
맨시티는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정예 전력을 내세우고도 리옹에 1-2로 패했다.

정다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