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는 19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안타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0.269(536타수 144안타)를 유지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는 탬파베이의 최지만(27)이 라인업에서 빠지며 출전하지 않아 한인 맞대결을 2경기 연속 성사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18일까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지만, 좌완 선발 요한더 멘데스를 맞아 하루 쉬어갔다.
17일 경기서는 추신수가 결장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0-4로 뒤지던 3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선상 안타를 날렸다.
이후 2사 1, 2루에서 텍사스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했다. 추신수는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9로 패해 탬파베이와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텍사스의 시즌 성적은 64승 88패. 선발 등판한 요한더 멘데스가 3.2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탬파베이는 5연승을 질주하며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희망을 이어나갔다.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1순위는 뉴욕 양키스(92승58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90승61패)고, 탬파베이(85승66패)가 그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