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8% 증가
대한항공 가장 많아

지난해 국적 항공사의 위탁수화물 파손사고가 3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보다 18%이상 증가한 수치다.

18일 정운천(바른미래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국적 항공사 8곳의 위탁수화물 파손 건수는 3만1251건으로, 2016년 2만6380건 보다 18.4%(4771건) 증가했다.

지난해 수하물파손건수를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이 1만13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이 7228건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항공이 5937건, 에어부산 2343건, 진에어 1717건, 티웨이항공 1500건, 이스타항공 1050건, 에어서울 115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위탁수하물 파손 건수는 5월말 기준 1만5368건으로 조사돼 지난해 조사된 파손 건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