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개월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준주)과의 이혼 보도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은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젠 끝"이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이 작업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을 게재했다.

이후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세상의 조롱과 갖가지 비난을 견디고 주변 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며 남편을 믿어주어 이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되길 바랐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어난 이자와 생활고, 연대보증 피해 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내 앞에서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때마다 오히려 나를 위협하고 폭언과 감금·폭행으로 대처했다.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다수의 매체는 낸시랭과 왕진진이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왕진진이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낸시랭이 이미 이혼 진행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했다"라고 밝히며 공식화됐다.

그는 "낸시랭의 배신과 기만은 내 정신으로는 해석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내와 모든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아내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현혹돼 철저히 나를 피했다"며 "아내는 나를 철저히 배신하고 기만한 이들과 손잡고 하나뿐인 남편을 사기꾼으로 몰아갔다"고 낸시랭 탓을 한 바 있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왕진진은 故 장자연 편지 위조,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의혹, 사기 혐의 피소 등으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지만 낸시랭은 SNS를 왕진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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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낸시랭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