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자문위 '승인 권고'

한국 바이오 제약회사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눈앞에 뒀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등의 치료에 쓰는 로슈의 맙테라(해외 판매명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10일 미국 메릴랜드주 FDA 화이트오크 캠퍼스에서 개최된 미국 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nc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에서 트룩시마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자문위원회가 트룩시마의 승인을 권고한 데 따라 셀트리온은 연내 FDA의 최종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최종 승인 시기는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점쳐진다. 연내 FDA 승인 시 트룩시마는 미국에서 최초로 허가받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