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국방 경질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경질 가능성을 직접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방송된 CBS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매티스 장관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는 일종의 민주당원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떠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방 사령탑을 자신의 적대진영에 빗대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CNN은 해석했다.

두 사람은 이란 핵협정 탈퇴,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 각종 정책에서 수차례 불화를 일으키며 마찰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