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아내 신애라'가짜 학위'논란 해명

[연예뉴스]

"영어 아닌 한국어 수업
美 영주권 취득 안할것
소통 부족, 오해 풀리길"

배우 차인표가 배운 아내인 신애라의 가짜학위 논란에 해명하고 나섰다. 차인표는 최근 미주 한인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된 신애라의 가짜학위 의혹에 해명 글을 올렸다.

논란은 지난달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신애라가 "현재 박사학위 중"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신애라가 공부하는 '히즈 유니버시티'(His University)는 미국 연방정부의 정식인증을 받지 않은 곳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학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영어로 수업하지 않는 학교에 다니면서 영어로 수업 듣는 것처럼 말했다"며 신애라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더 불거지자 차인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히즈 유니버시티'는 캘리포니아주 정부에서 인가를 받았고, 연방정부 허가는 획득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위 취득 후 한국에서 교수 생활할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계시는데, 신애라씨는 교수를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영어 수업도 있지만, 아내는 한국어로 수업을 듣는다"며 이미 수차례 이를 밝혔는데 편집돼서 오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신애라가 자녀 교육 때문에 비자를 얻기 위해 학교에 다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 아내가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체류 중이고, 두 딸은 유학생 자녀 신분으로 체류 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저희는 미국 영주권을 획득할 생각이 없고, 신애라씨 학업이 끝나면 내년에 모두 귀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차인표는 "대중 연예인으로서 그동안 저희 부부가 소통이 부족했다"며 "제 글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