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센터 지역 3분기 공실률 평균 22.2% 기록
LA카운티 평균보다 훨씬 높아 …렌트비도하락

한인타운 일대 오피스 공실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비도 소폭 하락했다.

LA비즈니스저널(LBJ)이 15일 공개한 LA카운티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클래스A 빌딩 기준으로 올 3분기 공실률은 14.8%로 나타났다.

주요 시장별로 윌셔센터, 파크마일, 미라클마일 등을 포함하는 윌셔 코리더(Wilshire Corridor) 지역이 20.7%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한인타운이 속한 윌셔센터는 22.2%로 나타났다. 파크마일이 30.2%로 윌셔 코리더 지역 내에선 가장 높았다.

3분기 LA카운티 공실률은 2분기의 14.9%에서 소폭 낮아진 반면, 윌셔센터는 2분기의 19.4%보다 소폭 높아졌다.

렌트비는 LA카운티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클래스A 빌딩 기준 LA카운티 스퀘어피트 당 월 렌트비는 3분기 3.64달러로 나타났는데, 올 1분기의 3.87달러, 2분기 3.75달러에서 낮아진 액수다. 윌셔센터도 올 1분기 2.37달러에서 3분기 2.27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LA카운티에서 오피스 공실률이 가장 높은 동네는 LAX/센츄리 블러버드로 32.7%를 기록했으며, 3분기 렌트비는 스퀘어피트 당 1.92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