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봤습니다 / 한미연합회 신임 대표 유니스 송 변호사 ]

수지 오 이사장 등 9명 이사진 새로 구성
중재 조정, 유권자 등록 등 봉사업무 강화

'한미연합회'(KAC)가 새 이사진 및 대표를 구성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한미연합회는 15일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니스 송 변호사를 한미연합회의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준영 전 사무국장에 뒤를 이어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유니스 송 대표는 한미연합회에서 2008년 4.29 중재조정센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2012년에는 중재조정센터장으로 현재까지 커뮤니티에서 봉사해왔다.

한미연합회 이사회는 송 대표의 한미연합회에서의 경력과 탁월한 이중언어 능력, 그리고 오랫동안 한미연합회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새 대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중요한 책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4.29중재조정센터 업무는 물론, 유권자 등록, 인구조사, 모의유엔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한미연합회가 커뮤니티에 더 많은 봉사 및 역할을 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LA카운티 선거국의 파트너로 '투표센터 배치 프로젝트'(VCPP)를 한인사회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오는 12월부터는 VCPP에 대한 정보를 한인사회에 적극알리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미연합회는 이사장 대행을 해온 수지 오를 이사장으로 선출했고, 총무에 게릿 리, 회계에 다니엘 리 등 임원진을 포함한 모두 9명의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