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계약이 연장됐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15일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만프레드와의 계약을 5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만프레드는 오는 2024년까지 메이저리그를 이끌게 됐다. 1987년 메이저리그 노사 협약에 관여한 것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에 발을 담근 만프레드는 2013시즌이 끝난 뒤 수석 운영 책임자(COO)로 승진했고, 2014년 8월 구단주 투표를 통해 커미셔너로 선출됐다. 2015년 1월 커미셔너 자리에 오른 만프레드는 지난 2016년 12월 새로운 노사 협약을 이끌어냈다. 또한 젊은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기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타자의 타석 이탈 제한, 공수교대 시간 제한, 마운드 방문 횟수 제한 등 다양한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