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선 / 이런 목사, 저런 목사]

이재록 목사, 징역 15년
여신도 7명 상습 성폭행

여성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75·사진)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상습 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목사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이 목사는 수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8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목사는 13만명의 신도가 있는 대형 교회의 목사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교활동을 활발히 했다"며 "피해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다니며 이 목사를 신적 존재로 여기고 복종하는 것이 천국 가는 길이라고 믿어왔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어 "절대적 권위에 반항하거나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는 지위를 이용해 추행하거나 간음했고, 집단으로 간음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의 수와 범행 횟수가 많고 유사한 방법의 범행이 반복돼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
교세 불어난 '신천지예수교회'
올해만 1만8000명 입교
최근 수료식 6천명 배출

개신교계가 이단시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사진)은 올해 1만8000여 명이 새로 입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이후 유럽과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에서 1700여 명, 광주·전주와 영남 등 국내에서 1만여 명이 신천지예수교의 새 신자가 됐다.

지난 18일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6000여 명의 신규 입교자를 배출했다. 이날 신천지예수교회의 5개 지파는 제108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입교는 6개월의 성경 교육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이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세상을 누가 창조했으며, 창조주는 어디에 있는지, 창조의 목적은 무엇인지 등은 알기 쉬운 것이 아니나 수료생들은 이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회복하고자 하고, 죄인 된 사람도 하나님과 함께 살아야 한다" 며 "수료 후에도 끊임없이 배우고 겸손하여 참신앙인이 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