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개표 수일째 선두 16표차 리드…오늘 오후 확정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한인 밀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에나파크시의 제 1지구 시의원에 도전장을 낸 써니 박(사진·한국명 박영선) 후보가 추가 개표에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격차를 더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국에 따르면, 29일 현재 개표결과 박 후보는 1560(34.9%)표를 얻어, 1544(34.5%)표에 그친 현진 시장인 버지니아 본 후보에 16표차 앞서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발표된 개표수를 보면 12표, 18표, 5표, 25표, 4표, 그리고 28표가 각각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써니 박 후보 캠페인측은 현재 오렌지 카운티 선거국 관할 지역에서 개표를 기다리고 있는 표는 2725표로, 오늘(30일) 재검을 거쳐 이날 저녁에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 최종 인증서를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오늘 오후 5시 게재되는 선거결과에서 박 후보가 현재의 리드를 지켜낸다면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직 시장 후보를 제치고 부에나 파크 시의원에 당선되는 승전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