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블록체인 기반민 금융위임장 발급확인 서비스' 도입

앞으로 미주한인 등 재외국민들의 한국내 은행 이용이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교부는 28일 '블록체인을 이용한 재외국민 금융위임장 발급사실 확인 서비스'를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적으로 외교부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발급 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 발급 공문서를 해외 기관에 제출하거나, 해외 발행 문서를 한국에서 이용 시 발급받는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인증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하는 사업이다. 종이 문서에서 전자 문서로의 변화를 통해 공문서의 신뢰성, 행정 처리의 효율성이 제고되어 재외국민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교부는 금융결제원과 연계한 '재외국민 금융위임장 발급 사실 확인 서비스' 도입을 계획 중이다.

재외공관에서 받은 금융위임장의 경우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한국 금융기관들은 재외국민의 금융거래를 꺼려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