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미 41대 대통령 장례식이 워싱턴 DC 국립성당에서 엄수됐다.

전·현직 대통령 부부들을 비롯한 각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린 장례식은 부시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엄숙한 분위기와 함께 그가 생전 남긴 유머와 이야기들이 공개되며 눈물과 웃음이 함께한 장례식이었다.

이날 내내 의연함을 잃지 않으며 부친을 추모하다가 추도사 마지막 부분에서 결국 눈물을 보인 아들 부시 대통령이 성조기로 덮혀진 아버지의 관을 만지고 있다.

<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