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35)가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총상금 34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한 조로 나선 케빈 나는 9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지막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188타를 기록한 케빈 나-디섐보 조는 루크 리스트-찰스 하월 3세, 찰리 호프먼-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조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사흘간 경기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마지막 3라운드는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튼 키자이어-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조가 17번 홀(파5) 이글에 힘입어 합계 30언더파 186타를 치며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조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84만5000달러다.

유일한 여자선수인 렉시 톰슨은 토니 피나우와 한 조를 이뤄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 출전 12개 팀 중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