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1억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

전현무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 열매회관 전달식장에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 열매)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진행된 가입식에는 전현무와 소속사 관계자, 황후영 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전현무는 지난 11월 생일을 맞아 서울 사랑의 열매에 미혼모 가정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만큼 사회에 환원할 방법을 고심하던 차에 평소 아이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는 지난 2016년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기부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알려지지 않은 기부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전현무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평소 관심을 가졌던 미혼모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오던 중에 서울 사랑의 열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나눔이라는 따뜻한 인연을 맺게 해주신 사랑의 열매와 연말연시 많은 분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현재는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해피투게더4’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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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랑의 열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