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전 출판사이자 온라인 사전인 메리엄-웹스터가 '2018년 올해의 단어'로 '정의(Justice)'를 선정했다.

메리엄-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를 정의로 선정한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이었던 마이클 코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을 감추기 위한 '입막음 돈'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은 직후다.

트럼프 대선 캠프가 로버트 뮬러 특검 조사를 받는 가운데, 정의라는 단어는 내년에도 자주 오르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메리엄-웹스터 사이트에서 정의를 검색한 횟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74% 늘었다.앞서 지난달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2018년 올해의 단어로 '유해한(toxic)'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