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있는 거대한 곡물저장 창고인 사일로에 그린 벽화가 세계 최대 야외 벽화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인천시는 중구 월미도 인천내항에 있는 사일로 벽화가 지난 9월 세계 최대 야외 벽화(슈퍼그래픽) 기네스 인증을 받고 기내스북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7일 현판식을 가졌다. 사일로(silo)는 외국에서 선박으로 수입한 옥수수와 콩 등 곡물을 저장해 두는 창고로 아파트 22층과 같은 높이인 48m에 길이 168m, 둘레 525m이다. 4면의 전체 면적은 기존에 가장 큰 야외 벽화인 미국 콜로라도의 푸에블로 제방에 비해 1.4배나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