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는 잊어라,'슈퍼 새터데이'온다
쇼핑객들, 내일 토요일 하루 260억불 소비 전망

크리스마스 바로 전 토요일인 이번 토요일에 소비가 크게 늘며, 연중 최고 쇼핑 대목이 될 예정이라고 LA타임스, 블룸버그 등이 19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매업 조사 및 컨설팅 회사인 '커스토머 그로우스 파트너스'(Customer Growth Partners)의 크레이그 존슨 대표는 미국 쇼핑객들이 이번주 툐요일(22일) 하루에만 약 260억 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액인 240억 달러를 능가한다는 그의 설명이다.

LAT는 역사적으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서 연중 최고 쇼핑 대목이었지만, 추수감사절 할인행사를 일찍 시작하는 소매점들이 늘면서 수년 전 크리스마스 바로 전 토요일이 최고 자리를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소매업계에선 이날을 '슈퍼 새러데이'(Super Saterday)라고 부른다. 게다가 이날 쇼핑객은 더욱 늘고 있다.

국제쇼핑센터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 Centers)에 따르면, 미국 성인 44%가 이번주 토요일(22일)에 선물 등 연말 쇼핑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38%보다 많아진 숫자로, 올해 '슈퍼 새터데이'쇼핑객들은 평균 173달러를 지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