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크리스피 도넛 운반트럭의 화재에 대해 사고 처리를 맡은 경찰들이 '오열하는'장면이 담긴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1일 BBC 등에 따르면 켄터키주 경찰은 불이 나서 파괴된 도넛 운반트럭을 애도하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날 켄터키주 렉싱턴의 맨오어 대로와 핑크 피존 파크웨이 교차로를 지나던 크리스피크림 도넛 운반트럭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하더니 차량 화재로 번졌다. 이날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운반하던 도넛은 모두 불에 탔다. 단순 차량화재 사건이었지만 평소 미국 경찰들이 도넛을 '주식'처럼 애용했던 탓에 렉싱턴 경찰서는 트럭을 배경으로 소속 경찰들이 슬퍼하는 사진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게재, 웃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