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새해 첫날부터 4억 달러대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44개 주에서 판매되는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스(Mega Millions)는 1일 밤 진행된 추첨에서 34, 44, 57, 62, 70과 메가볼 14까지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 복권 한장이 뉴욕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등 당첨금은 4억2천500만 달러로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8번째로 큰 액수다. 당첨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첨자가 현금으로 일시불 수령을 원하면 2억5천460만 달러를 거머쥘 수 있다. 미국 복권에서 새해 1월 1일 대형 잭팟이 터진 것은 2008년 이후 11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