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령자'
114세 노인 사망

미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여겨져 왔던 오하이오주의 여성 노인 레시 브라운(114·사진)이 8일 마침내 숨졌다. 브라운의 손자 로널드 윌슨은 그녀가 클리블랜드하이츠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다가 8일 운명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그 동안 자신이 그처럼 장수하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라고 말해왔다. 다른 가족들은 그처럼 오래 살 수 있는 이유로 주로 고구마를 많이 먹는 식사 습관 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레시 브라운은 1904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나 그 곳의 농장에서 성장했다. 18세 때에 가족들과 함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로 이사했고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과의 사이에 5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는 2018년 5월 9일, 당시 최고령자였던 펜실베이니아주 헌팅턴의 114세 노인 델핀 깁슨이 사망했을 때부터 미국내 최고령 노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