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들이 오는 3월 28일 동시에 2019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을 맞이한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는 홈에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오승환(콜로라도 록키스)는 원정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 대략적인 정규리그 시작 시간을 확정해 발표했다.
작년 내셔널 리그 챔피언에 오른 다저스는 28일 오후 1시10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전으로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팀에 잔류한 류현진도 홈 개막시리즈에 선발출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리안 빅리거 사상 최초의 200홈런에 도전하는 추신수는 같은 날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인터리그로 개막을 맞이한다. 그러나 아직 경기 시작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애드리안 벨트레가 팀을 떠났고, 사령탑이 교체되는 등 변화를 겪은 텍사스에서 최선참인 추신수의 역할에도 다소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어떤 임무를 받든 동료들과 함께 팀을 끌어간다는 기분으로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탬파베이 지명타자 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는 최지만은 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만난다.
'끝판왕' 오승환은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으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빅리그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도 불펜 필승조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 개막 시리즈 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명예회복을 준비 중인 강정호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호쾌한 장타쇼를 펼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코리안 빅리거들의 첫 맞대결은 4월 1일이 유력하다. 오승환의 콜로라도와 최지만의 탬파베이가 이날 오후 4시10분(서부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맞붙는다.
4월 26일부터 사흘동안 류현진과 강정호의 맞대결도 준비 돼 있다. 부상 등으로 한 번도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지만, 류현진이 선발등판하면 강정호와 빅리그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치는 흥미로운 장면이 일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