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섹션>

계절·모기지 금리 영향
중간가격 29만5천 달러

라스베가스 주택 판매가 감소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한 가운데, 매물은 늘어 구매자들의 선택 범위는 훨씬 넓어졌다고 라스베가스리뷰저널이 최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터라스베가스부동산중개인협회(GLVAR)는 지난달인 2018년 12월 단독주택 거래량이 2142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인 11월보다 6.5%, 1년 전인 2017년 12월보다 18.2%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매물은 크게 늘었다. 지난달 '오퍼'없이 시장에 남은 매물 수는 6615채로 집계됐는데, 전달보다 5.5%, 1년 전보단 무려 72.9% 증가한 숫자다.

가격은 최근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1년 전과 비교해선 꽤 오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판매주택 중간 가격은 11월과 차이가 없는 29만525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간 10.2% 오른 액수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영향도 있는데다 모기지 금리와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구매자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GLVAR의 자넷 카펜터 회장은 "지난 수개월동간 시장이 침체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가을 이후 가격이 많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맘때쯤에 이러한 분위기는 정상적이다. 계절적인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며 조만간 라스베가스 주택시장은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