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치열 교정의·2위 치과의·검안의

미국에서 연봉이 높은 직업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의료계 직군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른 직업보다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도 연봉이 높은 직업으로 '치열 교정의'가 꼽혔다.

지난 10일 CNBC는 미국에서 평균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고소득 직업 가운데, 스트레스 강도가 평균치 이하로 나타난 직업으로 치열교정의가 꼽혔다고 보도했다. 치열교정의의 평균 연봉은 22만9380달러로 의료직인데도 응급상황을 다룰 일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점도 스트레스가 적은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됐다.

치열교정의 보다는 스트레스 강도가 있었지만, 역시 평균 수준을 맴돈 고소득 직업으로 치과의사와 검안의가 선택됐다. 치과의사의 평균 연봉은 11만300달러, 안경사는 연간 11만300달러로 역시 촉각을 다투는 상황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의료직 외 직업으로는 평균 연봉 10만3010달러를 받는 수학자와 10만1790달러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스트레스가 극심하지 않으면서 연봉이 높은 직업으로 꼽혔다.

반면 일반외과의( 25만1890달러)와 산부인과의(23만5240달러)는 평균 연봉이 높은 편에 속했지만, 그에 비해 스트레스도 평균 이상인 직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연봉이 가장 많은 직업으로는 마취과 의사로 일년에 26만5990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