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폭탄·대전차 로켓 등 계 획20대, FBI에 체포

폭발물과 로켓으로 백악관을 공격하려는 음모를 꾸몄던 20대 청년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붙잡혔다고 ABC방송 등 미국 언론이 16일 일제히 보도했다.
조지아주 커밍에 거주하는 해셔 타헤브(21)는 사제 폭탄과 대전차 로켓을 이용해 백악관과 다른 연방 건물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꾸몄다가 붙잡혔다. 타헤브는 백악관 외에도 워싱턴의 명소인 링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탑 등 다른 연방시설도 공격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타헤브의 테러 계획을 지역사회로부터 제보받아 1년 넘게 내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타헤브는 단독으로 범행을 준비했다고 진술했다. 타헤브가 백악관을 공격하려고 했던 이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