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일정이 확정,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 2019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소집 일정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투수·포수들이 먼저 모여 캠프를 시작하고 4~5일 뒤 야수들이 합류해 완전체인 상태로 캠프가 이어진다.
이에 따라 류현진(LA 다저스)과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투수·포수들이 먼저 모이는 2월 13일 캠프가 시작되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등 야수들은 2월 18일 스프링캠프 장소에 모여 2019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스프링캠프는 새 시즌을 준비한다. 개막 로스터 진입이 확실한 류현진, 오승환, 추신수 등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유지하는 게 숙제다. 강정호와 최지만은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보다 확실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류현진은 일찌감치 김용일 전 LG 트레이닝 코치를 개인 트레이닝 코치로 영입하고 훈련을 시작했다. 한 시즌을 건강하게 치르면 시즌 뒤 다시 한 번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커다란 규모의 계약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프리시즌 게임이 이어진다. 한인 메이저리거가 속한 팀 중에서는 탬파베이가 2월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이어 피츠버그-필라델피아, 다저스-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콜로라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2월 23일 열리면서 본격적인 시범경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