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울가요대상') 최고앨범상과 대상 수상을 조명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CNN은 방탄소년단이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앨범상과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소식에 관해 보도했다.

CNN은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장면과 무대 공연을 편집한 영상을 공개하며 "케이팝(K-POP)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들의 앨범 'LY Tear'는 최고 앨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1위를 한 유일한 케이팝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앵커는 "나도 방탄소년단(BTS)의 팬"이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방탄소년단이 세계 정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연말부터 국내 여러 시상식에서 굵직한 상을 거머쥐었으나 해외 매체를 통해 수상 소식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이 50초가량 국내 시상식과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식을 다룬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9일 싱가포르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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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N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