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사진)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뒤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22일 "김 위원장이 다음 달 27일 전당대회 출마를 거의 결심했고, 시기는 조정될 수 있지만 이르면 이번 주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26조 6항에 따르면 당직자는 후보등록일(2월 12일) 이전까지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의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