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 '370만불·주당 35센트' 순익

4분기 실적 발표
2분기 연속 부진

CBB은행(행장 조앤 김)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분기에 이어 또 다시 감소했다.

28일 CBB의 지주사인 CBB뱅콥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전체 실적에 따르면, CBB는 4분기에 '370만달러, 주당 35센트'의 순익(Net Income)을 올렸다. 이는 '440만달러·주당 42센트'의 순익을 기록한 전분기보다 16.4% 감소한 성적으로, 2분기 연속 순익이 뒷걸음질쳤다.

다만 이연법인세(DTA) 재평에 따른 일회성 비용 상각으로 인해 순익이 크게 감소한 2017년 4분기(100만달러·주당 10달러 순익)와 비교해서는 260.8% 증가했다. 이로써 CBB의 지난해 총 누적 순익은 '1670만달러·주당 1.60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38.2% 증가했다.

조앤 김 행장은 "SBA 융자의 침체와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자금조달 비용 상승 등 비용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며 "규제준수(Compliance) 부문 등에 추가 비용이 지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