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섹션>

작년 4211만명 방문, 10년전보다 12.4%↑…2017년과는 비슷
카지노 수익 102억5천만달러, 경기침체 후 첫 100억불 돌파
숙박료 평균 129달러 스트립 지역은 138불, 객실점유율 88%

지난해 라스베가스를 방문객 수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으며, 카지노들의 수익은 경기침체 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었다.

라스베가스 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2018년)에 총 4211만6800명이 라스베가스를 방문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7년 방문객 수 4221만4200명보다 0.2% 적은 수치다. 작년 12월만 따지면 326만7600명으로 연간 2.3% 증가했다.

라스베가스 방문객은 10년전과 비교하면 12.4% 늘어난 상황이다. 2014년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넘었다.

카지도 수익은 꽤 증가했다. 작년 총 102억4996만4000달러로, 전년도의 99억7850만3000달러에서 2.7% 증가해 11년만에 100억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작년 카지노 수익은 지역별로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이 65억8824만3000달러로 전체의 64.3%를 차지했다.

라스베가스 카지노 수익은 2007년 108억6846만40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후 100억달러 밑으로 떨어졌었다. 그러나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며 최근 수년간 계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작년 라스베가스 평균 숙박료는 객실당 128.85달러로, 전년도의 127.35달러보다 1.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만 고려하면 연간 1.2% 오른 138.82달러로 나타났다.

객실당 평균 수익은 113.54달러, 스트립 지역만 보면 124.13달러로 조사됐다.

작년 라스베가스 호텔 객실 점유율은 88.2%였다. 평일은 85.5%였던 가운데, 주말에 94.5%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