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9%↑
기아차, 4.9%↑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새해 첫달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코나, 쏘울 등 SUV가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에서 4만796대를 팔아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SUV 판매 대수는 2만1007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7%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51%를 차지했다.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코나가 5696대 팔렸고, 싼타페는 7832대, 투싼은 7444대 각각 판매됐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1월 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3만7376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모델별로는 쏘울이 19.6% 증가한 7101대 판매되며 기아차 판매 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쏘렌토(9.8% 증가), 스포티지(4.4% 증가) 등 SUV의 강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