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위
㎡ 당 1억8300원 거의 2배↑

서울 명동에 있는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사진) 땅값이 16년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 네이처리퍼블릭(169.3㎡)의 ㎡ 당 공시지가는 지난해 9130만원의 배 이상 뛴 1억8300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3.3㎡(평)당 지가가 6억390만원에 달한다. 2004년 1위를 탈환한 이래 16년째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상위 10위권을 서울 명동이 싹쓸이했다. 이중 8곳이 전년도에 비해 2배 넘게 뛰었다.

1989년부터 2003년까지 1위였다 이후 2~3위를 유지했던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점(392.4㎡)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중구 충무로2가 유니클로 명동중앙점(300.1㎡)으로 ㎡당 1억7450만원(지난해 8720만원)이다.

4위는 ㎡당(이하 ㎡당 지가) 1억7100만원(충무로 2가), 5위는 1억6750만원(명동2가), 6위는 1억6450만원(명동2가), 7위는 1억6250만원(명동2가), 8위는 1억4850만원(명동2가), 9위는 1억1500만원(충무로1가), 10위는 1억1100만원(명동1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