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판매 1년새 61%폭증, 매출도 51% 증가

2018년 미국 스마트워치 시장이 급성장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NPD 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1년간 미국에서 스마트워치 판매 수는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으며, 매출도 51%나 늘었다. NPD애널리스트는 "셀룰러 모델 애플워치 등 LTE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기종이 늘어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LTE 통신으로 스마트폰에서만 받던 메시지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조명과 에어콘 등 스마트홈 기기 조작을 할 수 있게된 것이 스마트워치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삼성·핏비트(Fitbit) 등 3사가 스마트워치 전체 시장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18세부터 34세까지의 소비층이 전체 중 23%를 달하며, 저가 모델보다 고가 모델 판매율이 높다고 밝혔다.

IT매체 엔가젯은 애플이 애플워치4에 심박수 측정 센서를 탑재하고 보험회사와 손잡고 노인층을 겨냥하는 등 향후 스마트워치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