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미국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Fobe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포브스는 '세븐틴이 '유 메이드 마이 던'과 '홈'라이프에 대한 글로벌 반응에 대해 논한다(Seventeen Discuss The Global Response To 'YOU MADE MY DAWN' Album & 'Home' Life)'라는 제목으로 세븐틴의 미니 6집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다룬 기사를 게재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포브스는 "2018년 K-POP이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면 세븐틴은 2019년에도 그 성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뜨거운 시작을 보여줬고 이번 앨범을 발매하며 한국을 포함, 해외에서도 역대급 퍼포먼스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며 세븐틴을 소개했다.

먼저 특별했던 반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세븐틴은 "많은 리액션, 커버 영상이 올라온 걸 본 적이 있는데 더 많은 영상들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답했으며, 미국에서 '숨이 차'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라는 말에는 "최고로 강렬했던 무대를 한 것 같다. 색다른 곡을 선보이는 게 처음이라 해외 팬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라며 해외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6집 타이틀 곡 '홈(Home)'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집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그곳이 어디든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 같다"며 곡에 대한 애정어린 설명을 전했다. 더불어 3개의 각 유닛의 곡에 대해 포브스는 "힙합팀의 '칠리'는 힙합 최고의 노래처럼 단어의 이중적 의미를 많이 쓴 곡,'포옹'은 많은 위로가 되는 발라드,'Shhh'는 강한 연출은 물론 빠른 가사를 활용하는 재주가 뛰어난 노래"라고 극찬했다.

멤버들에 대한 끈끈한 우정도 언급했다. "항상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표한하고, 팀원끼리 정말 돈독한 것 같다"는 질문에 "데뷔 초 13명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다같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팀워크에 대한 비결을 말했다. 또 "또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19년 새해 목표에 대해 "저희 멤버들과 캐럿(세븐틴 공식 팬클럽)분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멤버들과 함께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대상 수상이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류를 이끌어 갈 차세대 글로벌 그룹 세븐틴이 앞으로 가요계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세 번째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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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