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화사가 국내 음원차트를 넘어 해외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화사의 첫 솔로곡 '멍청이(twit)'는 공개와 함께 캐나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불가리아, 러시아, 대만 등 총 11개국 아이튠즈 K팝 싱글 차트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멍청이'는 아이튠즈 종합 송 차트에서도 대만, 브루나이, 버뮤다, 아르메니아 등 4개국 1위를 비롯해 총 19개국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유명 매체인 빌보드 역시 최근 K팝 칼럼 코너를 통해 화사의 첫 솔로곡 '멍청이'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끈다. 빌보드는 화사의 '멍청이'에 대해 "화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트랩 비트의 통통 튀는 멜로디 사이 화사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랩이 교차된다"라면서 "K팝 신에서 가장 역동적인 가수 중 한 명인 화사의 독보적인 역량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멍청이'의 뮤직비디오를 언급, "화사는 에슬레저부터 고풍스러운 룩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여러 의미가 담긴 레퍼런스들로 보는 재미를 안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화사는 솔로곡 '멍청이' 발표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쓴데 이어 해외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퀸화사'의 위엄을 입증했다. '멍청이'는 트로피컬 요소가 가미된 트랩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에 화사의 매력적인 음색이 짙게 베인 노래다. 오직 나만을 바라보고, 나만을 위해주던 연인을 보듬어주지 못한 스스로를 '멍청이'라고 표현한 가사가 신선하다.

한편, 화사는 오늘(15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솔로곡 '멍청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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