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내년 말에"
경제학자 예측 오락가락

미국 경제학자들의 절반은 2020년 말 전에, 4분의 3은 늦어도 2021년 말 전에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기업경제협회(NABE)가 24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는데, 올해 안에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답한 경제학자들은 10%였다. 또 2021년까지 경기침체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경제학자들은 11%였다.

미국 경제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팽창하기 시작했다. 오는 6월까지 팽창 국면이 지속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팽창이 유지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팽창은 경제성장률이 2%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다른 팽창 국면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지 않은 편이다. 경제학자들은 그래도 이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면서 성장 국면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NABE는 연준의 금리 정책이 적절했다며 연준의 금리 관리에 동의했다. 지난해 4차례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금리 인상에 신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