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호황인데도 불구하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구인난을 겪고 있다. 유능한 인재들이 보다 좋은 근무 조건을 제시한 다른 회사들로 몰리면서 FBI가 사람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FBI 특별수사관 공채에 지원한 이는 총 1만15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9년(6만85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FBI는 연간 900명의 신입 특별수사관을 채용한다. FBI 특별수사관의 초봉은 4만8000~ 6만27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