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명 육박…신기록 경신

작년 중간 선거에 이어 내년(2020년)에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주 내 등록 유권자 수가 2000만명에 육박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알렉스 파딜라 캘리포니아 국무장관은 2월 10일 기준으로 주 내 등록 유권자 수가 1997만8449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수의 79.09%에 달하는 숫자로, 지난 1996년 이후 최다치다. 민주당 강세지역답게 전체 등록 유권자가운데 43.11%를 차지하는, 861만2368명이 민주당 지지자로 집계됐다. 공화당 지지 유권자는 470만9851명, 무당파 등록 유권자는 564만566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가 늘어 내년(2020년) 대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