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망주 프란시스 마르테스(23)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닷컴은 12일 마르테스가 경기력 향상 약물의 일종인 클로미펜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출전 정지를 당하게 되면 그 기간 급여는 받지 못한다.
마르테스는 2012년 국제 아마추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해 2014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휴스턴의 투수 유망주로 꼽히던 그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32경기(4선발) 5승2패 평균자책 5.80을 거뒀다.
휴스턴 구단은 "규정을 충실히 따를 것이며 마르테스가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교훈을 얻고 다시 돌아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길 바란다"며 "향후 이 사안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