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이 다가고 오고 있는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팬사이디드는 13일 "강정호가 2019시즌 피츠버그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강정호는 13일 현재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22타수 4안타로 타율 0.182에 머물러 있다. 전체적으로 봐서는 좋은 타율은 아니지만 4안타가 모두 홈런이었을 정도로 파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시범경기 안타 4개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했을 정도로 놀라운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피츠버그는 주전 3루수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모양새다. 강정호와 콜린 모란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모란은 작년 피츠버그에서 144경기를 뛰며 타율 0.277, 11홈런, 58타점을 기록했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친 모란이 주전 3루수 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크긴 하지만 피츠버그 타선의 폭발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강정호가 주전 3루수로 발탁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20홈런 이상을 친 선수는 그레고리 폴랑코(23개)와 스탈링 마르테(20개)가 전부였다. 강정호는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을 보냈을 때 홈런 21개를 기록했었다.
팬사이디드는 "아직 정규시즌 개막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며 "시범경기에서 강정호의 활약으로 인해 피츠버그는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결정을 내려야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